코스피가 143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47포인트(0.38%) 상승한 1429.4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 후 대형주 위주로 사들이면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통신주와 금융, 화학, 철강업종을 주로 매수하는 모습이다. 11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339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증권사를 제외한 전체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며 21억원 순매수 상태다.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어 ‘기타’ 부문에서도 198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01억원 순매도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오름세로 마쳤고, 이 시간 현재 개장한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 가운데는 삼성전자, 포스코가 2% 가량 오르며 강세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했고, 원화 약세가 수출주인 IT주에 반영되며 삼성전자의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일본 신일철이 포스코 지분 5%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SK텔레콤, 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차, KT, LG필립스LCD, 하나금융지주 등이 오르고 있다.

국민은행은 보합, 한국전력,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종이 2% 이상 올랐고, 철강과 전기전자업종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STX조선과 한진해운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도 눈에 띈다.

코스닥도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04포인트(0.50%) 오른 614.7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2억원, 11억원 순매수, 기관은 14억원 순매도하고있다.

휴맥스가 3% 이상 오름세다.

하나로텔레콤, 오스템임플란트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NHN, LG텔레콤, 메가스터디는 1% 이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는 3% 이상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