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일본제철이 POSCO 지분 5%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M&A 위협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일 오전 9시31분 현재 POSCO 주가는 37만4000원으로 전일대비 2% 상승, 나흘째 오름세다.

대우증권은 이날 "POSCO가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의 발행한도를 확대하는 등 M&A 상황 발생시 방어하기 위한 기재들을 마련해가고 있다"며 "가장 큰 우호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신일본제철이 M&A 상황 발생시 최대 지원군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신일본제철은 8일 장외에서 POSCO의 주식예탁증서(ADR)을 인수, 지분 5%(436만612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