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 상품 만기가 한꺼번에 겹치는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청산물량이 미리 쏟아져 실제 만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종목 옵션에 대한 동시 만기 결제일을 앞두고 프로그램매매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만기물량 해소) * 지수 급등락 영향 * 차익매도 급증 * 스프레드 안정 * 청산물량 이월 전문가들은 이미 상당 부분의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이 미리 이루어져 실제 만기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 급락 과정에서 매수차익잔고가 크게 줄었고 6월물과의 스프레드가격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만기 청산물량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프로그램 매도 지속) * 3/2 -1697억 * 3/5 -2785억 * 3/6 - 635억 * 3/7 -3115억(잠정) 그동안 프로그램 매매는 지난 26일부터 7일까지 엿새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1조원 이상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물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만기일을 앞두고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이 적극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매수차익잔고 급감) * 2/26 4.05조 * 2/28 3.55조 * 3/ 5 3.23조 * 3/ 7 2.95조(잠정) 이에 따라 매수차익잔고는 지난 26일 4조635억원 수준에서 꾸준히 감소하며 3조원대를 밑돌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최근 지수 급락을 거치면서 만기 물량 대부분이 미리 청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이나 이월에 영향을 미치는 스프레드 가격도 견조해 실제 만기 물량은 5천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