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을 마친 소감은.

"매우 유익했으며 긍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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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합의'에서 60일 안에 이행키로 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낙관적인 기대를 갖게 됐다."

-고농축 우라늄(HEU) 문제도 제기했는가.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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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가 있는 한 비핵화된 북한은 있을 수 없다.

이 문제에서 완벽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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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계 정상화에 대한 논의는.

"아주 긴 시간 논의했다.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해선 완전한 비핵화를 북한이 이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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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락사무소는 북한이 원하지 않아 곧바로 외교관계로 가고자 한다."

-정전협정을 대체하기 위한 논의도 있었는지.

"(평화)협정을 만들어내기 위한 '메커니즘'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되기 위한 선결조건은.

"논의했지만 공개하고 싶지 않다."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 문제와 위폐 제작에 대해서도 얘기했는가.

"BDA 문제는 2·13 합의대로 30일 이내에 해결키로 했다.

위폐 제작은 중단해야 한다고 분명히 얘기했다.

이는 융통성을 부여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회담과 평양을 방문할 계획은.

"오는 19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회담 직전에 양자회담을 갖기로 했다.

평양 방문은 일반적인 수준에서 거론됐을 뿐 구체적인 계획은 논의되지 않았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