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앞바다에 건설될 인천 신항이 내년 1월 착공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7일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항구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 신항만과 함께 항만 배후단지 건설공사를 내년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IPA 측은 신항 건설사업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1조6349억원을 투자,컨테이너부두(이하 컨부두) 13개 선석(부두 앞에 배를 댈 수 있는 시설)과 잡화부두 4선석 및 배후부지(75만평)를 조성하기로 했다.

중앙정부는 총 7615억원을 투입,항만 진입도로(6.3km)와 방파호안(600m),부둣가 호안 및 분리 호안(5930m) 관공선부두,항로 준설 등을 시행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