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효성그룹‥미래동력 발굴 '글로벌 톱'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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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통한 기존 핵심사업 부문에 역량 집중
"글로벌 엑설런스(Global Excellence)를 통한 가치경영."
효성그룹의 올해 경영방침이다.
이 같은 목표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자는 의지가 녹아 있다.
효성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세계 각지에 있는 50여개의 해외지사에서 약 4000여명의 현지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타이어코드, 변압기, 스판덱스 등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시행하고 있으며 맞춤형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나섰다.
효성은 중전기,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등 기존 핵심사업 부문에서는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톱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M&A(인수·합병)를 통한 주력사업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효성은 또 품질경영을 근간으로 철저한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철저한 벤치마킹을 통해 경쟁사보다 더 나은 제품과 질을 확보해 전면적인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것.
효성의 글로벌 전략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시장 공략과 확대가 병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효성은 우선 중전기 부문에서 중국 등의 수요급증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효성은 지난해 남통우방 변압기사(3월), 독일 아그파 포토사(4월), 굿이어의 해외자산(9월) 등을 잇따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M&A를 통해 기존 주력사업을 강화해 왔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중공업 부문은 실제로 중국 보정 배전변압기 공장과 남통우방 변압기사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력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중국 내 3대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효성의 목표다.
효성은 2005년 첫 납품을 계기로 향후 10년간 8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중국의 초고압 차단기 시장에서도 수주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연간 1조원 규모의 각종 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가스차단기(GCB) 등 전력계통 제품 시장에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타이어코드 부문에서는 글로벌 M&A를 통한 전략적 제휴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 부문은 중국 자동차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타이어코드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증설과 함께 생산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글로벌 M&A를 통해 최대 시장인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메이저 고객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뤄내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9월 굿이어사와 32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
동시에 굿이어사의 글로벌 생산기지 4곳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도 다졌다.
이로써 효성은 기존의 중국, 미국에 이어 최대 고부가 제품 시장인 유럽과 남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대륙별 현지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한 '진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셈.
스판덱스 부문은 독자 기술 및 고객지원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스판덱스 부문은 생산능력 확충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시장보다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동국무역의 중국 주하이 스판덱스 공장을 인수,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스판덱스 시장에서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효성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포트폴리오 발굴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4월 독일 아그파포토사로부터 산업용 기능성필름과 코팅제품 연구·생산설비를 인수한 바 있다.
효성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고기능성 필름,코팅제품 등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사업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글로벌 엑설런스(Global Excellence)를 통한 가치경영."
효성그룹의 올해 경영방침이다.
이 같은 목표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자는 의지가 녹아 있다.
효성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세계 각지에 있는 50여개의 해외지사에서 약 4000여명의 현지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타이어코드, 변압기, 스판덱스 등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시행하고 있으며 맞춤형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나섰다.
효성은 중전기,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등 기존 핵심사업 부문에서는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톱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M&A(인수·합병)를 통한 주력사업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효성은 또 품질경영을 근간으로 철저한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철저한 벤치마킹을 통해 경쟁사보다 더 나은 제품과 질을 확보해 전면적인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것.
효성의 글로벌 전략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시장 공략과 확대가 병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효성은 우선 중전기 부문에서 중국 등의 수요급증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효성은 지난해 남통우방 변압기사(3월), 독일 아그파 포토사(4월), 굿이어의 해외자산(9월) 등을 잇따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M&A를 통해 기존 주력사업을 강화해 왔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중공업 부문은 실제로 중국 보정 배전변압기 공장과 남통우방 변압기사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력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중국 내 3대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효성의 목표다.
효성은 2005년 첫 납품을 계기로 향후 10년간 8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중국의 초고압 차단기 시장에서도 수주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연간 1조원 규모의 각종 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가스차단기(GCB) 등 전력계통 제품 시장에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타이어코드 부문에서는 글로벌 M&A를 통한 전략적 제휴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 부문은 중국 자동차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타이어코드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증설과 함께 생산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글로벌 M&A를 통해 최대 시장인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메이저 고객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뤄내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9월 굿이어사와 32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
동시에 굿이어사의 글로벌 생산기지 4곳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도 다졌다.
이로써 효성은 기존의 중국, 미국에 이어 최대 고부가 제품 시장인 유럽과 남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대륙별 현지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한 '진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셈.
스판덱스 부문은 독자 기술 및 고객지원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스판덱스 부문은 생산능력 확충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시장보다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동국무역의 중국 주하이 스판덱스 공장을 인수,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스판덱스 시장에서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효성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포트폴리오 발굴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4월 독일 아그파포토사로부터 산업용 기능성필름과 코팅제품 연구·생산설비를 인수한 바 있다.
효성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고기능성 필름,코팅제품 등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사업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