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는 1962년 국내 최초로 난방 보일러를 만든 업체다.

현재는 국내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보일러 대수만도 연간 100만대에 이르는 난방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45년간 보일러 난방사업에서 1위를 유지할 만큼 이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은 탁월하다.

이 회사 보일러의 특징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보일러 하나만을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개선하는 연구개발에 투자해 오면서 각종 첨단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이 '거꾸로 타는 보일러'다.

최고의 열효율을 올리기 위해 순동을 소재로 사용, 연료가 적게 들면서 배출 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귀뚜라미는 이 밖에도 기름 가스 전기 인터넷보일러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연료와 기술의 변화에 맞춘 첨단 보일러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이 중 홈네트워크 시대에 맞춰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보일러 작동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기술 드라이브의 결과 이 회사는 국제 품질 인증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보일러 관련 산업재산권만 500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도 탁월하다.

최근 귀뚜라미보일러는 냉방과 난방 등 모든 열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신개념 유통점 '홈시스마트'를 운영,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전국 360여 곳에 달하는 대리점과 AS센터를 통해 소비자들의 불편에 신속 대처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런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귀뚜라미는 장기적으로 '세계적인 냉·난방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톈진을 비롯한 세계 20여개 국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보일러뿐 아니라 에어컨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