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MBC 월화드라마 ‘주몽’이 6일 마지막 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동안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주목 받아온 드라마 '주몽'은 남성보다 젊은 여성들이 더 즐긴 사극으로 남게 됐다.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주몽’의 시청자층은 30대 여성의 점유율이 15%를 차지해 성별, 연령별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사극으로선 보기 드물게 시청자층이 두텁게 나타난 결과다.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과 SBS 사극 ‘연개소문’이 각각 남자 50대이상과 여자 50대이상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과 비교할 때 젊은 감성과 이야기 전개가 '30대 여자' 특히 젊은층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주몽’의 5일까지의 평균 시청률은 40.2%로 역대 드라마로는 12위(1위 MBC ‘사랑이 뭐길래’ 59.6%), 역대 사극 중엔 3위(1위 MBC ‘허준’ 48.9%) 를 기록했다. 5일 자체조사 최고시청률 48.2%는 역대 드라마 35위, 사극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서노' 한혜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세무서에서 일일 명예 민원 봉사실장으로 위촉, 어깨띠를 두르고 진지한 표정으로 업무에 임하며 드라마 '주몽' 종영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