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자산운용의 '푸르덴셜 일본주식&리츠재간접' 상품은 일본의 주식과 부동산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폭발적 성장세를 보여 온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지역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돌아서고 있는 데 착안한 상품이다.

일본의 경우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가상승률이 낮았던 데다 최근 들어 내수와 함께 기업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어 매력적인 선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판매에 들어가 3월2일 현재 1638억원의 설정액을 기록 중이다.

누적수익률도 설정 후 7.30%로 순항 중이다.

일본 주식펀드에 60%가량 투자하고 30%는 일본리츠종목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가 적용된다.

매월 일정금액으로 투자하는 적립식도 가능하다.

이 펀드는 일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 장기성과가 우수한 펀드만을 엄선해 편입하고 있다.

시장의 흐름에 대응해 스타일이 다른 펀드도 일정 부분 편입할 수 있다.

또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30% 수준을 투자함으로써 최근 부활기미를 보이는 일본의 부동산 가치 상승에 동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통상 주식과 부동산의 상관관계가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분산투자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란 분석이다.

펀드 내에서 원화와 엔화 간 이자율 차이에 따른 환프리미엄을 통한 환헤지도 가능하다.

푸르덴셜자산운용 관계자는 "하나의 펀드로 다양한 스타일의 일본펀드와 일본 부동산투자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주식과 채권의 중간 형태인 리츠를 30% 수준 투자한 결과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