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펀드동호회 "왕초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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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2년차인 김모씨(31)는 지난해 적립식펀드 3개에 가입했다.
펀드 왕초보였던 그를 '펀드의 세계'로 이끈 것은 인터넷의 힘이었다.
다음의 펀드 동호회에 가입해 재야의 고수들로부터 펀드 투자에 관한 여러 조언을 들은 그는 대형 성장주펀드와 배당주펀드 중소형주펀드 등에 소액씩 분산투자했다.
김씨는 "수년간 펀드에 투자해 노하우를 쌓아온 회원들이 많아 궁금한 점을 게시판에 올리면 고참들이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펀드 투자가 보편화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펀드 동호회도 활기를 띠고 있다.
대형 포털사이트에는 펀드투자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친목 동호회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다음의 경우 '공유분석 펀드스쿨'(fundschool),'맞벌이부부 10년 10억모으기'(10in10) 등이 대표적인 펀드동호회다.
2001년 개설된 '10in10'카페는 회원 수가 53만명에 이르며 지역별로 오프라인 모임도 이뤄진다.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인근지역 회원들끼리 모여 펀드 등 재테크 공부를 함께 하는 소모임 활동도 인기다.
네이버에는 '최강의 변액유니버설보험+적립식펀드'(rich4u) '펀드판매사'(fundsale) 등의 카페가 펀드 공부에 한창이다.
같은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끼리 동호회를 만들어 정보를 주고 받는 카페도 있다.
재테크 포털사이트 모네타의 'e트리플V펀드카페'(etriple)는 우리CS자산운용의 인터넷 전용펀드인 'e트리플V펀드'에 투자한 사람들끼리 뭉친 모임이다.
이 펀드는 가입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인덱스펀드와 리버스인덱스펀드(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펀드)를 선택해 강세장과 약세장에서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회원들은 각자의 시장전망을 교환하며 자신의 투자전략을 짜고 있다.
펀드동호회 회원들은 자신의 투자경험은 물론 주요 펀드별로 최근 보유종목 리스트를 교환하는 등 전문적인 내용도 공유한다.
펀드에 편입된 종목 비중 등 펀드 운용보고서 내용은 실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에게만 제공된다.
특정 펀드에 관심이 있는 회원은 동호 회원들의 도움으로 해당 펀드의 운용보고서와 수익률 등을 입수해 검토해본 후에 펀드에 가입하기도 한다.
증권사 직원 등 전문가들이 직접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펀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메리츠증권에서 '은퇴매니저'로 활동 중인 오윤관 부장은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어 재테크 상담을 하고 있다.
같은 증권사 일산지점의 신지영 은퇴매니저는 다음에 카페를 개설해 활동 중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구미지점의 정지교 차장은 '지금은 펀드시대'(www.fund114.net)라는 홈피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FP(파이낸셜플래너)' 제도를 운영 중인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으로 펀드상담을 해주고 각종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해영·정현영 기자 bono@hankyung.com
펀드 왕초보였던 그를 '펀드의 세계'로 이끈 것은 인터넷의 힘이었다.
다음의 펀드 동호회에 가입해 재야의 고수들로부터 펀드 투자에 관한 여러 조언을 들은 그는 대형 성장주펀드와 배당주펀드 중소형주펀드 등에 소액씩 분산투자했다.
김씨는 "수년간 펀드에 투자해 노하우를 쌓아온 회원들이 많아 궁금한 점을 게시판에 올리면 고참들이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펀드 투자가 보편화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펀드 동호회도 활기를 띠고 있다.
대형 포털사이트에는 펀드투자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친목 동호회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다음의 경우 '공유분석 펀드스쿨'(fundschool),'맞벌이부부 10년 10억모으기'(10in10) 등이 대표적인 펀드동호회다.
2001년 개설된 '10in10'카페는 회원 수가 53만명에 이르며 지역별로 오프라인 모임도 이뤄진다.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인근지역 회원들끼리 모여 펀드 등 재테크 공부를 함께 하는 소모임 활동도 인기다.
네이버에는 '최강의 변액유니버설보험+적립식펀드'(rich4u) '펀드판매사'(fundsale) 등의 카페가 펀드 공부에 한창이다.
같은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끼리 동호회를 만들어 정보를 주고 받는 카페도 있다.
재테크 포털사이트 모네타의 'e트리플V펀드카페'(etriple)는 우리CS자산운용의 인터넷 전용펀드인 'e트리플V펀드'에 투자한 사람들끼리 뭉친 모임이다.
이 펀드는 가입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인덱스펀드와 리버스인덱스펀드(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펀드)를 선택해 강세장과 약세장에서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회원들은 각자의 시장전망을 교환하며 자신의 투자전략을 짜고 있다.
펀드동호회 회원들은 자신의 투자경험은 물론 주요 펀드별로 최근 보유종목 리스트를 교환하는 등 전문적인 내용도 공유한다.
펀드에 편입된 종목 비중 등 펀드 운용보고서 내용은 실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에게만 제공된다.
특정 펀드에 관심이 있는 회원은 동호 회원들의 도움으로 해당 펀드의 운용보고서와 수익률 등을 입수해 검토해본 후에 펀드에 가입하기도 한다.
증권사 직원 등 전문가들이 직접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펀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메리츠증권에서 '은퇴매니저'로 활동 중인 오윤관 부장은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어 재테크 상담을 하고 있다.
같은 증권사 일산지점의 신지영 은퇴매니저는 다음에 카페를 개설해 활동 중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구미지점의 정지교 차장은 '지금은 펀드시대'(www.fund114.net)라는 홈피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FP(파이낸셜플래너)' 제도를 운영 중인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으로 펀드상담을 해주고 각종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해영·정현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