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연내 상장 추진 … 3월중 예비심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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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삼성카드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3월 중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키로 결의했다.
삼성카드의 주식 공모 규모는 총 발행주식의 10%선이며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상장예비심사가 끝나는 4월 이후에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금조달 비용도 낮춰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상장은 2002년 4월 LG카드 상장 이후 신용카드사로서는 두번째다.
삼성카드는 앞서 2002년에도 상장을 위해 주간사까지 선정했으나 카드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상장 계획이 무산됐다.
삼성카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내년 6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전환사채(CB)에 대한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2003년 6월 만기이자율이 9%인 CB를 8000억원어치 발행,그동안 매년 2%씩 표면이자를 지급하고 나머지 7%에 해당하는 이자는 만기 때 한꺼번에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행 당시 계약에 채권 만기 전 주식을 상장하면 만기보장이율을 5%로 낮추는 단서가 붙어 있어 연내 상장을 완료하면 만기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날 장외시장에서 삼성카드 주가는 상장추진 발표에도 불구하고 보합세인 4만9950원에 머물렀다.
김태완·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삼성카드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3월 중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키로 결의했다.
삼성카드의 주식 공모 규모는 총 발행주식의 10%선이며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상장예비심사가 끝나는 4월 이후에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금조달 비용도 낮춰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상장은 2002년 4월 LG카드 상장 이후 신용카드사로서는 두번째다.
삼성카드는 앞서 2002년에도 상장을 위해 주간사까지 선정했으나 카드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상장 계획이 무산됐다.
삼성카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내년 6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전환사채(CB)에 대한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2003년 6월 만기이자율이 9%인 CB를 8000억원어치 발행,그동안 매년 2%씩 표면이자를 지급하고 나머지 7%에 해당하는 이자는 만기 때 한꺼번에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행 당시 계약에 채권 만기 전 주식을 상장하면 만기보장이율을 5%로 낮추는 단서가 붙어 있어 연내 상장을 완료하면 만기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날 장외시장에서 삼성카드 주가는 상장추진 발표에도 불구하고 보합세인 4만9950원에 머물렀다.
김태완·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