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전야는 고요하다고 하죠?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구정연휴 이후로 상승률 둔화되고, 또 작년 상승기와 비교할 때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많아 안정세를 회복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정치적으로 변동이 있는 한 해라 많은 분들이 부동산 시장을 관망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안정을 되찾았다고 하기에는 무리인 듯 한데요, 지금의 주택시장 안정화가 제발 폭풍 전야만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0.01% 올랐고, 전세가는 0.07% 올랐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상승세 계속 둔화되면서 이번 주에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1.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전체적으로 상승세 높지 않았던 한 주였습니다. 강북권역에서는 유일하게 노원구가 0.27%로 비교적 오름세가 있었고, 다음으로 서대문구 0.24%, 은평구 0.23%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대문구의 경우 아현동 일대 재개발 지역과 대학가 일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상대적으로 송파구 -0.16%, 강남구 -0.01%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 강남권 아파트는 지속적으로 가격이 떨어지고는 있지만, 몇 년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강남 아파트의 아성을 깨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강남 아파트의 가격은 조정이 되도 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하는 듯 한데요, 구체적으로 강남권 주요 아파트의 보유세를 포함한 전체 시세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삼성동 아이파크 59평형의 최근 거래가격은 34억8500만원, 공시가격은 28억, 보유세는 3700만원으로 추정되고,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 90평형의 최근 가격은 38억5000만원, 공시가격은 31억원, 보유세 총액은 4300만원으로 추정됩니다. 다음으로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53평형 최근 거래가격은 26억3000만원으로 공시가격은 21억원 보유세 총액은 2300만원으로 드러났는데요, 강남권 주요 아파트의 가격은 이미 굳혀진 상태로 하락세 속에서도 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요, 보유세 회피 매물이 나올지는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2.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서대문구가 0.35%로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새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신촌을 포함한 서대문구 대학가 주변은 전세 구하려는 학생들로 전세가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원구 0.27%, 금천구 0.21%로 비교적 오름세 있었고, 상대적으로 양천구 -0.16%, 영등포구 -0.03%로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는데요, 이들 지역은 예년과 달리 우수 학군 지역으로서의 새학기 전세가 강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노원구 상계2동 성원 32평형 전세가 1억4600만원 / 1100만원 상승,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26평형 전세가 1억8700만원 / 1200만원 하락 예년과 달리 봄이 빨리 찾아와서 이사하는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요, 이사철이라 전세 구하기도 어렵고 또, 여러가지로 신경 쓸 일이 많다 하더라도 따스한 봄을 즐기면서 기분 좋게 이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송파구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금호건설 어울림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