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GM대우, 라세티 디젤 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GM대우가 라세티 디젤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8년만에 국내 시장에 왜건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GM대우가 오늘 이곳 제주도에서 라세티 디젤 모델의 시승회를 가졌습니다. 라세티의 해치백, 노치백, 그리고 라세티 왜곤 3개 모델의 디젤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이로써 GM대우는 이미 출시된 SUV의 윈스톰과 중형차의 토스카 디젤, 그리고 이번에 라세티 디젤까지 디젤 승용차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라세티 디젤은 다음달 2일부터 판매됩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는 디젤 승용차가 아직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디젤 승용차가 연비가 우수하고 기술 개발로 환경 규제도 충족하게 돼 점차 인기를 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라세티 디젤은 디젤 승용차가 전체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시장을 주 타겟으로 삼지만 점차 디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북미와 국내 시장도 겨냥하고 있습니다.
라세티 디젤은 2천cc급으로 최고출력이 121마력이며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연비는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30% 가량이 향상돼 리터당 18.4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매연 여과장치와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해 엄격한 환경기준인 유로4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GM대우는 특히 이번에 디젤 모델을 발표하면서 라세티 왜건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차 지붕이 뒤까지 길게 뻗은 왜건은 지난 99년 누비라의 왜건형인 스패곤과 아반떼 투어링 이후 8년만입니다. GM대우는 “한때 한국 시장에서는 왜건이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주5일제에 따른 여가생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디젤 승용차의 경제성과 RV 차량의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새로운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GM대우는 올해 라세티 왜건을 2만5천대 생산해 이중 2천대는 국내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올해 다마스가 생산을 중단하지만 토스카와 윈스톰의 판매 호조와라세티 수출 증대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WOW-TV 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