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추진중인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제3자 배정에 대한 정관변경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대상선 지분 25%를 보유한 현대중공업 계열과 5.9%를 보유한 KCC측이 정관변경안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힌데 이어 소액주주들도 반대에 나섰습니다. 주총에 참석한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될 수 있는 정관변경안에 대해 이미 30%가 넘는 주주가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변경안이 쉽게 통과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