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鐵의 랠리' 합류 … 고려아연ㆍ풍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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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에서 냉연으로,이번에는 비철금속으로.'
활활 타오르는 '철의 열기'가 아연과 동 니켈 등으로 옮겨붙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주의 뒤를 이어 비철금속과 스테인리스 업체들이 강세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고려아연과 풍산은 각각 6.76%,4.04% 상승했다.
이 두 종목은 올초 급락세를 보인 뒤 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2~3일간 급등하며 낙폭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 등 열연업종에서 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등 냉연업종으로 이어졌던 매기가 비철금속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속업종 간 순환매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이들 비철금속 종목은 그동안 조정으로 철강주 대비 가격 매력도 있다는 평가다.
대우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국제시장에서 아연은 여전히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말에나 수급 균형이 가능해지는 만큼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풍산의 주력 제품인 동도 여전히 수급이 빡빡하다는 진단이다.
이 때문에 실적도 2분기께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비철금속과 함께 BNG스틸 황금에스티 등 스테인리스업체들도 상승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스테인리스 가격이 지난해 7차례 인상된 데 이어 올해도 벌써 두 차례나 올랐다"며 "니켈 가격 수급 불균형 상태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스테인리스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활활 타오르는 '철의 열기'가 아연과 동 니켈 등으로 옮겨붙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주의 뒤를 이어 비철금속과 스테인리스 업체들이 강세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고려아연과 풍산은 각각 6.76%,4.04% 상승했다.
이 두 종목은 올초 급락세를 보인 뒤 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2~3일간 급등하며 낙폭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 등 열연업종에서 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등 냉연업종으로 이어졌던 매기가 비철금속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속업종 간 순환매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이들 비철금속 종목은 그동안 조정으로 철강주 대비 가격 매력도 있다는 평가다.
대우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국제시장에서 아연은 여전히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말에나 수급 균형이 가능해지는 만큼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풍산의 주력 제품인 동도 여전히 수급이 빡빡하다는 진단이다.
이 때문에 실적도 2분기께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비철금속과 함께 BNG스틸 황금에스티 등 스테인리스업체들도 상승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스테인리스 가격이 지난해 7차례 인상된 데 이어 올해도 벌써 두 차례나 올랐다"며 "니켈 가격 수급 불균형 상태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스테인리스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