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의 실적 저점이 머지 않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우리투자 박영주 연구원은 월별로는 4월이, 분기별로는 2분기가 실적 저점일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이익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D램 사업부의 제품가격 하락이 2월 상반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나, 가격 하락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 제품 가격은 지난 2개월동안 40% 중반 정도 하락률을 보이며 이미 저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LCD 부문의 경우 비수기지만 제조업체들의 공급 조절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단말기 부분은 4분기를 제외하고 1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0.4% 감소한 1조6300억원으로 추산했다. 2분기는 1분기와 비슷한 1조5700억원으로 전망.

목표가는 73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