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삼성테크윈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3일 모건스탠리는 "삼성테크윈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올해 항공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어서 그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엔 항공우주산업이 325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을 안겨줬지만 올해 해외 신규 수주에 성공할 경우 지분법 평가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엔진수요 확대 등으로 삼성테크윈의 파워 시스템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라면서 2010년 매출이 1조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외형성장 가속화와 강한 이익 턴어라운드 등을 감안할 때 삼성테크윈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은 상태"라고 평가하고 향후 기술주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