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SK에 대해 향후 지주회사 전환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SK주가는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을 반영해 15.4%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해서도 12.1%초과 상승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쟁사인 S-Oil이 정제마진 약세로 한달간 2.2% 하락한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으로 향후 SK 주가는 보유지분의 순자산가치를 반영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 올려잡았다.

한편 올해는 제품가격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로 정유부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0.9%, 7.0% 감소한 21조713억원, 1조86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