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이 상장 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이트레이드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1만970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 6500원의 3배 수준이다.

시가총액도 2600억원으로 급증,코스닥시장 36위로 껑충 뛰었다.

같은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도 이날 13.74%(3950원) 급등한 3만2700원으로 마감하며 3개월 만에 3만원 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트레이드증권의 최근 급등은 외형과 수익성이 경쟁사인 키움증권의 5분의 1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다소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이날 종가 기준 이트레이드증권의 PER(주가수익비율)는 27배로,키움증권의 8배를 크게 앞지를 뿐 아니라 대형 증권사를 포함한 증권사 평균 PER 12배보다도 훨씬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