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를 받지 않고도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코리아는 20일 2.8기가바이트(GB) 무료 이메일 계정인 '지메일'을 국내 모든 인터넷 사용자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지난 14일 지메일을 오픈했다.

지메일은 2004년 서비스 개시 후 기존 지메일 사용자가 초대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적 시스템을 고집했다.

이젠 구글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 이메일 계정을 만들 수 있다.

구글코리아는 지메일이 대용량 공간,스팸 차단,메일과 인스턴트메시지 통합,이메일 검색 기능 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지메일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는 최근 한글 서비스를 시작한 웹오피스인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시트를 무료로 쓸 수 있다.

회사 측은 내려받아 쓸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지메일도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