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산은캐피탈이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증시에 재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여신전문금융기관 가운데 단연 선두로 꼽히는 산은캐피탈. 3월 결산법인인 산은캐피탈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종규 산은캐피탈 사장) "작년 연말 기준으로 보면 760억원 정도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회계연도 말인 3월에는 사상최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03년 순이익은 114억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빠른 성장을 지속해 사상최대 순익을 눈앞에 둔 것입니다. 나종규 산은캐피탈 사장은 우수한 인재와 오랜 역사에서 나온 업무 노하우, 고객의 신뢰가 초고속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산은캐피탈은 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에스엔유프리시젼과 코아로직에 20억원을 투자해 230억원을 회수하는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벤처투자에서 나아가 PEF와 M&A, 기업구조조정으로 투자영역을 확대되고 있습니다. 나종규 사장은 이러한 탄탄한 흑자기반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재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종규 산은캐피탈 사장) "금감원과 2007년부터 상장에 대한 재협의를 하려고 업무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외환위기 당시 벤처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산은캐피탈. 산은캐피탈의 눈부신 성장이 곧 우리 기업과 경제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