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 선착장을 오가는 도선의 운항시간을 30분 연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선 운항시간은 석모도 선착장 출발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7시로 연장됐다.

해경은 그동안 석모도 선착장 인근에 암초가 있어 도선의 야간 운항시 해난사고를 우려해 운항 시간을 연장하지 못했으나 석모도를 찾는 관광객이 점점 증가하고 주민들의 연장 요구를 해오자 운항 시간을 연장했다.

해경은 암초로 인한 해난사고를 막기 위해 강화군과 협조, 조만간 암초를 제거할 계획이다.

한편 석모도에는 주민 2천3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2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인천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