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적극성보다 가벼운 포지션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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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투자자들은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고 연휴를 지낼지, 아니면 보유한 채 연휴를 지낼지가 고민이 될 것이다.
삼성증권은 일단 단기간 급등한 시장이 전고점을 돌파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나라 연구원은 “15일 증시가 초반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에서도 여전히 에너지가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장이 최고치를 한 번에 넘어서기 보다 부담을 하나씩 덜어내며 계단식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증시 방향 자체는 계속 위를 향하고 있어 이익실현보다는 보유 및 선별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은행업종의 경우 최근 급등으로 가격부담이 있어 진입하기 어려워보이나 이미 보유 중인 투자자들은 모멘텀이 남아있는 동안 가지고 있는 것도 무리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부진한 실적으로 펀더멘털은 부정적이지만 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업종도 금융주 내 차선책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수주 모멘텀이 유효한 조선 기계업종, 실적이 좋은 조선기자재, 기계부품업체에 대한 선별적인 매수도 적절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IT와 자동차 업종의 경우 판가 하락 완화나 환율 안정 등 불확실성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서두르지 말라고 말했다.
교보증권도 적극성을 표출하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장에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매물 소화과정을 거치며 시장이 체력을 비축하는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설 연후 이후 일본 금리정책회의가 대기하고 있어 무리한 자세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장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투자자들은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고 연휴를 지낼지, 아니면 보유한 채 연휴를 지낼지가 고민이 될 것이다.
삼성증권은 일단 단기간 급등한 시장이 전고점을 돌파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나라 연구원은 “15일 증시가 초반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에서도 여전히 에너지가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장이 최고치를 한 번에 넘어서기 보다 부담을 하나씩 덜어내며 계단식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증시 방향 자체는 계속 위를 향하고 있어 이익실현보다는 보유 및 선별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은행업종의 경우 최근 급등으로 가격부담이 있어 진입하기 어려워보이나 이미 보유 중인 투자자들은 모멘텀이 남아있는 동안 가지고 있는 것도 무리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부진한 실적으로 펀더멘털은 부정적이지만 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업종도 금융주 내 차선책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수주 모멘텀이 유효한 조선 기계업종, 실적이 좋은 조선기자재, 기계부품업체에 대한 선별적인 매수도 적절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IT와 자동차 업종의 경우 판가 하락 완화나 환율 안정 등 불확실성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서두르지 말라고 말했다.
교보증권도 적극성을 표출하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장에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매물 소화과정을 거치며 시장이 체력을 비축하는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설 연후 이후 일본 금리정책회의가 대기하고 있어 무리한 자세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장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