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의 매각설이 다시 부상하면서 화장품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미샤라는 브랜드로 저가 화장품 시대를 개척한 에이블씨엔씨가 다시 매각설에 휩싸였습니다. 대형 업체 서너곳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에이블씨엔씨측은 매각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전화인터뷰)에이블씨엔씨 관계자 “매각 생각한 적 없어, 회장님 다시 복귀해 해외 사업 등 재정비” 에이블씨엔씨는 더 나아가 공격적인 경영으로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전략입니다. (전화인터뷰)에이블씨엔씨 관계자 “부실 매각 과정에서 위축된 것 사실, 앞으로 오히려 공격적으로 경영나설 것” 업계는 에이블씨엔씨의 매각은 예정된 수순으로 해석합니다. 지난 2003년만 해도 에이블씨엔씨의 저가 화장품은 '블루오션'이었지만 후발 업체의 잇단 참여로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재계약을 포기하는 가맹점이 늘면서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 증가해 비용 부담도 커졌습니다. 서영필 회장의 복귀를 놓고도 회사측과 외부 시각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서 회장의 경영 복귀는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반면 업계는 매각 직접 협상을 직접 지휘하기 위한 포석으로 이해합니다. 저가 화장품 시장은 연간 4000억원대 규모로 에이블씨엔씨는 1위 자리를 데페이스샵에게 넘겨준 상황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