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 승진인사] 이정대 사장은 꼼꼼한 일처리 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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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현대자동차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정대 재경사업본부장 겸 기획조정 담당(52)은 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재무통이다.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사장은 1981년 정몽구 회장이 설립한 현대정공에 입사,줄곧 경리 업무를 맡았으며 이때 꼼꼼한 일처리로 정 회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그는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0년 경영관리실장(상무),2002년 전무,2003년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03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재경사업본부장을 맡아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좀처럼 본인을 드러내지 않으며 치밀하고 수치에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재경사업본부는 현대차의 자금 흐름을 총괄하는 부서로 경영 관리와 재무 관리,원가 관리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으며 경영분석과 회계,국제금융,판매금융,주식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가 기획조정 담당 임원으로서 보좌하게 될 박정인 부회장 역시 현대차의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시장에서는 원화 강세 극복과 비용 절감이 절체절명의 과제로 주어진 현대차가 이들 재무통을 경영 전면에 내세워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사장은 1981년 정몽구 회장이 설립한 현대정공에 입사,줄곧 경리 업무를 맡았으며 이때 꼼꼼한 일처리로 정 회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그는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0년 경영관리실장(상무),2002년 전무,2003년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03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재경사업본부장을 맡아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좀처럼 본인을 드러내지 않으며 치밀하고 수치에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재경사업본부는 현대차의 자금 흐름을 총괄하는 부서로 경영 관리와 재무 관리,원가 관리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으며 경영분석과 회계,국제금융,판매금융,주식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가 기획조정 담당 임원으로서 보좌하게 될 박정인 부회장 역시 현대차의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시장에서는 원화 강세 극복과 비용 절감이 절체절명의 과제로 주어진 현대차가 이들 재무통을 경영 전면에 내세워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