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최고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던 헬리아텍의 자원개발 사업 윤곽이 드러났다.

헬리아텍은 15일 파푸아뉴기니의 가스전 광구개발 및 LNG(액화천연가스) 생산사업에 4000여억원을 투자키로 하고,사업권자인 클라리온파이낸스와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캐나다의 정유회사인 인터오일과 메릴린치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헬리아텍은 총 4억2450만달러(약 3970억원)를 투자해 LNG광구에서 창출되는 이익의 12%와 생산량의 최대 20%에 대해 우선구매권을 갖게 된다.

헬리아텍 관계자는 "예상 사업추진 기간인 20년 동안 매년 약 4억8000만달러,총 누적수익으로 95억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헬리아텍은 미국법인인 헬리아텍리소스가 미국 텍사스주 등 북미지역에서 진행 중인 유전 광구개발사업에 대한 직접투자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부터는 수익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헬리아텍은 장중 한때 10% 이상 올랐다가 재료노출로 인한 매도공세로 0.83% 하락한 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