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출전 기회가 좀처럼 없는 세미프로골퍼들을 위한 투어가 출범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SBS골프채널 한국캘러웨이골프와 'SBS골프 캘러웨이투어'를 개최하는데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KPGA소속 세미프로(투어프로 전 단계 프로)들이 겨루는 이 대회는 상·하반기 두 차례의 예선전을 통해 각각 6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배정하며 올해 상반기 예선은 3월12일 롯데스카이힐제주골프장에서 치러진다.

4월2일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모두 12개 대회가 개최되는 이 투어는 총상금 4억8000만원이 걸려 있다.

대회마다 점수를 매겨 상위 2명은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 출전하는 모든 비용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