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대졸초임, 일본의 94.6%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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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의 대졸 초임이 국민소득이 배 가까이 높은 일본에 거의 육박하는 등 과도한 수준이어서 상당기간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나라 대졸 초임은 지난해 2천255만원으로 일본의 94.6%"라며 "1인당 국민소득을 비춰볼때 이러한 임금수준은 비정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일본 대졸초임을 100%로 놓고 비교할 때 1천명 이상 대기업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110.4%에 달해 오히려 더 많다고 경총은 전했습니다.
경총은 "대졸초임은 산업 전반에 걸쳐 고임금 현상을 유도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상당기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총의 이번 조사는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가 300여개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모델임금 실태조사' 통계와 1천300여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임금조정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했으며 지난해 평균 환율을 적용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