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이익의 안정성 유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부진한 4분기 실적과 보수적인 2007년 사업계획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 윤태식 연구원은 "지난 4분기 환율하락, 수출둔화, 현대·기아차의 조업 차질로 매출이 하락했으며 CKD(반제품) 매출의 감소로 영업이익률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2007년 매출목표 8조6100억원, 영업이익 8480억원,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영업이익률 9.8%는 보수적 사업계획이라고 판단했다.

A/S부품사업부는 해외 UIO(Units In Operation, 운행대수)증가로 지속적인 외형과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듈사업부는 북경현대의 현지화율 증가에 따른 CKD수출 물량 감소와 마진 하락으로 수익성 하락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