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호남석유의 주가가 다른 유화업체들과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기초유분 위주의 제품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한적이어서 유화업체들의 주가 상승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호남석유의 경우 롯데건설과 롯데유화 등 자회사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다른 업체들과 차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377억원으로 추정돼 전년대비 7%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시장 예상만큼 큰 폭의 감익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9만2000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