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가수 유니가 자살한 데 이어 10일에는 탤런트 정다빈씨(27·본명 정혜선)가 또다시 서울 삼성동 L빌라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남자친구 이모씨(22)의 원룸 화장실에서 수건걸이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경찰서는 11일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씨 시신의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고 12~13일께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소속사 및 일부에서는 정씨가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