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가수 유니의 자살에 이어 10일 탤런트 정다빈씨(27ㆍ여ㆍ본명 정혜선)가 또다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정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서울 삼성동 L빌라 이모씨(22)의 원룸 화장실에서 수건걸이에 목욕용 타월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를 처음 발견한 남자친구 이씨는 경찰에서 "정씨가 어젯밤 술에 많이 취해 우리 집으로 데려왔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 보니 욕탕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품 비리와 관련해 자체 감찰 조사를 받은 경찰 간부도 이날 고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