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SK㈜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회사 4곳의 담합 여부를 오는 21일로 예정된 전원 회의에서 다시 다룰 방침이라고 8일 발표했다.

또 석유화학업계의 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도 마무리돼 14일 전원 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공정위는 전날 전원 회의를 열어 4개 정유사 담합 여부를 판단하고 과징금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합의에 이르는 데 실패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21일 전원 회의를 다시 열어 관련 안건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업계의 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도 마무리돼 14일 전원 회의에 상정된다.

공정위는 10여개 회사들이 합성수지 등 주력 제품의 가격과 공급 물량 등을 담합해 판매해 온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여 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