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처리 전문업체인 젠트로는 전자복권 시장 1위 업체인 주식로또레드폭스아이㈜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젠트로는 주식로또레드폭스아이 주식 242만여주(50%)를 장외에서 69억원에 취득했다.

이를 위해 61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주식로또는 국내 전자복권 상품 중 판매액 방문자수 회원증가율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초부터 새로 판매한 매직스핀의 판매 호조로 올해 전체 복권판매액 190억원,매출 34억원,세후 순이익 22억원 달성이 무난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젠트로 관계자는 "주식로또 인수로 대형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주식로또를 집중 육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복권으로 키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주식로또레드폭스아이의 우회상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젠트로의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