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오퍼, 한진해운 지분 12.76%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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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해운 재벌인 새미오퍼가 한진해운 지분율을 7.26%에서 12.76%로 끌어올렸다.
6일 금융감독원과 한진해운에 따르면 새미오퍼가 소유한 투자회사 필릿 매러타임은 특수관계인인 월센드홀딩스를 통해 지난달 30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으로부터 한진해운 주식 393만9220주(5.5%)를 추가 취득했다.
총 매입 금액은 1085억원으로 주당 매각가격은 당일 종가인 2만7550원이었다.
새미오퍼 측은 지난해 10월 씨티글로벌마켓을 통해 한진해운 지분 12.76%를 전격 인수했지만 7.26%에 대해서만 주식인도 청구권을 갖고,나머지 5.5%는 콜옵션 행사를 통해 넘겨받기로 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이번 새미오퍼 측의 콜옵션 행사를 '적대적 M&A(인수·합병) 시도의 신호탄'으로 해석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우호지분이 40%를 웃도는 데다 새미 오퍼 측도 단순 투자 목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6일 금융감독원과 한진해운에 따르면 새미오퍼가 소유한 투자회사 필릿 매러타임은 특수관계인인 월센드홀딩스를 통해 지난달 30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으로부터 한진해운 주식 393만9220주(5.5%)를 추가 취득했다.
총 매입 금액은 1085억원으로 주당 매각가격은 당일 종가인 2만7550원이었다.
새미오퍼 측은 지난해 10월 씨티글로벌마켓을 통해 한진해운 지분 12.76%를 전격 인수했지만 7.26%에 대해서만 주식인도 청구권을 갖고,나머지 5.5%는 콜옵션 행사를 통해 넘겨받기로 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이번 새미오퍼 측의 콜옵션 행사를 '적대적 M&A(인수·합병) 시도의 신호탄'으로 해석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우호지분이 40%를 웃도는 데다 새미 오퍼 측도 단순 투자 목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