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집중 매수 속에 은행주가 급등하면서 은행주를 기초자산으로 설정된 주가연계펀드(ELF)가 잇따라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SH자산운용의 'Tops neo 2star 파생상품 SP-2호'가 지난 2일 조기상환이 확정돼 투자자들은 연 10.0%의 수익을 받게 됐다.

신한지주와 포스코를 기초자산으로 한 이 상품은 6개월마다 돌아오는 중간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기준가의 90% 이상이거나 15% 이상 상승하면 조기상환되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 이외에도 지난달 30일 이후 신한지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펀드 4개(설정액 2800억원)가 연속적으로 조기상환이 확정됐다는 게 SH운용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