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 공자의 후손들이 그의 탄신 2560주년이 되는 2009년 발간을 목표로 수정 편찬 작업을 진행 중인 '공자세가보(孔子世家譜)'에는 최소한 180만명의 공자 후예가 수록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이 족보에는 처음으로 공자의 여성 후예들과 중국 내에서 소수민족화한 후예,한국 등 외국 국적을 가진 후예들이 포함된다.

후한 말의 학자로 공자의 20세손인 공융,청나라 때의 문인으로 공자의 64세손이며 희곡 '도화선'의 작자인 공상임 등의 이름도 오른다.

공자의 77세손인 공자세가보 속수(續修)공작협회 쿵더융 회장에 따르면 공자의 80대 장적손은 작년 1월1일 대만에서 출생했으며,현재까지 태어난 후손 가운데 가장 낮은 대수는 '염(念)'자 항렬인 83대로 10여세의 여자 어린이가 중국 동북 랴오닝성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