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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 전자사전 킬러상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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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기인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전자사전,PMP 등 학습용 디지털 기기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1~3월 판매량이 연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사전의 경우 신제품 경쟁이 유난히 뜨겁다.

    PMP 시장에서는 전자사전 등 교육용 콘텐츠를 갖춘 신제품이 눈에 띈다.

    올해 전자사전 시장의 화두는 '컬러'와 '터치스크린'이다.

    흑백 제품이 주류를 이뤘던 지난해에는 얼마나 많은 사전을 내장하느냐가 승부처였다.

    올해는 '컬러 경쟁'이 뜨겁다.

    교육 콘텐츠를 선명한 컬러 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자사전 '누리안'을 생산하는 한누리비즈의 이정열 차장은 "지난해에는 컬러와 흑백 제품의 비율이 3 대 7 정도였지만 올해는 컬러 제품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사전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일본 샤프전자는 작년 말 컬러 제품 'RD-CX100'을 내놓았고 최근엔 사전(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여행회화,영한대역문고,한자능력검정 등 67권을 담은 'RD-9100MP'와 컬러 전자사전 'RD-CX3'을 출시했다.

    레인콤은 올해 초 컬러 전자사전 '아이리버 딕플 D26'을 내놓았다.

    컬러 제품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에이원프로와 카시오도 컬러 전자사전을 발매한다.

    에이원프로의 경우 첫 컬러 제품을 이달 말께 선보이기로 했다.

    샤프전자 에이원프로 한누리비즈 등은 터치스크린 경쟁도 벌이고 있다.

    한누리비즈는 작년 말 터치스크린 컬러 전자사전 'X9'를 선보였고 무선인터넷 기능이 있는 제품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PMP 업체들은 교육용 콘텐츠를 강화하거나 전자사전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디지털큐브는 최근 베스트셀링 모델인 'T43'에 전자사전 기능을 추가한 'T43 Dic'을 출시했다.

    PMP로는 전자사전 기능을 갖춘 첫 제품이다.

    동영상을 보면서 자막을 드래그하면 바로 사전으로 연결돼 낱말 뜻을 찾을 수 있다.

    유경테크놀로지스는 YBM,이투스 등과 제휴를 맺고 지난달 지상파 DMB 겸용 PMP '빌립 P2'에 교육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랜텍은 지난해 말부터 이러닝 업체 이투스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코원시스템의 경우 YBM시사닷컴,다락원,능률교육 등 어학교육업체와 제휴를 맺고 국내 최대 어학 콘텐츠몰을 구축했다.

    샤프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컬러 제품이 나온 뒤 전자사전 시장이 부쩍 커졌다"며 "사전,MP3,동영상,전자책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소비자가 전자사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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