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송상훈 연구원은 "모비스의 4분기 실적이 환율하락과 수출둔화, 조업차질과 현지화율 상승에 따른 물량 감소로 부진했지만 올해는 수출호조와 부품교체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올해 현대차 순이익이 전년대비 18.9% 늘어날 전망이고 에코플라스틱 등 기타 자회사도 영업이 호전돼 2007년 현대모비스 지분법 이익은 15%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연구원은 "법인세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돼 영업외 수지는 50% 이상 호전됨에 따라 주당순이익은 전년대비 22.0% 증가한 9774원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