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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트 성과금 두둑 '희색' ‥ 기본급 100% 해당 자사주 추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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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위기 후 종업원지주회사로 재출범한 리바트가 지난해 높은 실적을 올린 데 대한 포상으로 전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리바트는 30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250%의 연말 성과급을 지급한 것 외에 추가로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자사 주식을 제공해 격려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과장급 160주 등 최소 100주에서 최대 300주(31일 종가 기준 1만2300원)의 자사주를 받았다.

    가구업계에서 자사주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것은 리바트가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이 공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좋은 데다 매출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에 따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기주식신탁으로 보유하던 자사주식 일부(4만7310주·6억원 정도)를 신탁 해지해 주식으로 인출,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경규한 대표는 "회사가 매년 성장하고 있는 데다 성과를 주주인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주식을 추가로 지급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주인 의식과 애사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경영권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바트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부실 계열사로 분류되며 현대그룹에서 퇴출된 뒤 고려산업개발로 넘어갔다가 99년 종업원지주회사로 독립했다.

    이 과정에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감내해야 했다. 이 회사는 2000년부터 흑자로 전환했다.

    현재 임직원과 우리사주조합이 52%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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