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사이트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는 청평엠티의 '머시닝센터',화천산업의 'CNC선반',화천종합머시닝의 '유압프레스' 등 다양한 공작기계가 새 매물로 올라왔다.

또 CNC밀링 컴프레서 건조기를 비롯해 각종 절단 절곡 가공기계와 레이저 가공기 등 최근 등록한 4000여건의 중고설비 물건에 대한 매매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청평엠티(대표 김덕래)에서 매물로 올린 '수평머시닝센터'(사진)는 금속을 가공하는 CNC공작기계다.

공작물의 작업 준비 및 교체 없이 공구를 자동적으로 교환하면서 밀링가공 드릴링가공 보링가공 등을 연속해서 할 수 있다.

대우에서 1995년 제작한 것으로 모델명은 'PUMA8－2SP'다.

시스템은 화낙을 사용한다.

현재 공장에서 가동중이며 제작연도에 비해 기계상태가 상급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매각 희망가는 3000만원.

화천산업(대표 박종보)에서는 기아에서 제작한 'CNC선반'을 매물로 등록했다.

야스낙 8인치로 1996년에 만들어진 'LT21'모델이다.

알루미늄이나 철을 가공할 수 있는 공작기계로 현재 가동 중이다.

매각 희망가는 1200만원.

화천종합머시닝(대표 오순희)이 매물로 올려놓은 '유압프레스'는 일본 기계업체인 요도가와가 제작한 기계다.

크기는 볼스터 1300× 1600mm,스토크 600mm,높이 1100mm 등이다.

315t까지 유압을 통해 자동차부품 등을 가공할 수 있다.

매각 희망가는 2000만원.

손창식씨가 매각을 의뢰한 '냉동실설비'는 국내 브랜드업체인 경동기계에서 제작해 대성냉동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모델명은 'KUC－S100L'.설비내부 크기는 가로 9m×세로 5m이며 12평 정도에 4749kcal/h까지 냉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04년에 만들어졌다.

매각 희망가는 200만원.

한편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이건숙씨는 열처리로 건조가 가능한 '오븐기'구입을 의뢰했다.

사이즈는 1500mm×1500mm 정도로 최대 1500도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기계를 찾고 있다.

(02)769－6734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