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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권 大해부 - 2부 수도권] (24) 용인 죽전‥유망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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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죽전은 1999년부터 총 2만2000여가구의 주거단지가 단계적으로 조성돼온 택지개발지구다.

    아직까지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역세권이나 중심 상권이 형성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내년에 죽전역이 개통되고 역사에 들어서는 신세계백화점이 문을 열면 죽전역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급팽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단국대 캠퍼스가 이전키로 예정돼 있어 대학생까지 유동인구에 가세하면 죽전 상권은 성장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러나 애당초 수요 기반을 무시하고 상가가 과다하게 들어서면서 점포 공실률이 속출,죽전역과 백화점 신설 등이 이 같은 상황을 단번에 뒤집기는 힘들 것이란 견해도 있다.


    현재 죽전에서 가장 상권이 활성화 된 곳은 현대 1차 아파트 앞 새내터사거리에서 죽전교차로에 이르는 대로변이다.

    약 500m에 이르는 대로변 양쪽에 10층 안팎의 상가들이 줄지어 서있다.

    편의점 분식점 제과점 안경점 약국 등 근린업종 가게는 상가마다 문을 열고 있어 과다한 편으로 지적된다.

    음식점도 예외가 아니다.

    서준 상가뉴스레이다 상권분석팀장은 "한마디로 이 곳은 음식점과 근린업종 밀집상권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음식점이 특히 많아 1층에는 20평 이하,2층 이상 고층에는 40평 이상 중대형 음식점들이 즐비해 상당수 점주들이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상가 바로 뒤에 아파트단지들을 끼고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은 좋지만 음식점 숫자가 외식수요를 훨씬 뛰어넘는다는 분석이다.

    종류도 한식점 일색이다.

    굳이 이 곳에서 음식업을 하려면 치킨 피자 등 패스트푸드 배달업종이 낫다고 서 팀장은 조언한다.

    동네상권의 주 고객은 주부다.

    따라서 30~40대 주부들의 눈길을 끌 만한 중저가의 비(非)브랜드 캐주얼 의류나 속옷점,화장품점이 유망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내년에 신세계백화점이 죽전역사에 들어서는 것을 감안,유명 브랜드 의류점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문구점이나 팬시점을 유망 업종으로 꼽는 견해도 있다.

    아파트 단지 뒤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붙어 있어 학생들이 대로변으로 곧잘 내려오는 까닭이다.

    중앙공원 교차로에서 보정역으로 향하는 500여m 대로변 상가도 모양새는 죽전교차로 쪽을 닮았다.

    그러나 점포 시세가 높은 1층에 빈 점포가 속출할 정도로 매출이 부진한 곳이다.

    1층 10평 기준 월세가 170만~300만원 수준으로 죽전교차로 쪽 점포시세(월세 200만~300만원)보다 싸지 않은데다 죽전역과 신세계백화점 신설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없어 미래 성장성도 밝지 않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죽전역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죽전1동은 역사 신설로 상권이 급팽창될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이다.

    현재는 부동산업소를 위주로 간간이 고깃집이나 노래방이 끼여있는 정도지만 전철이 개통되면 대부분 버스노선이 이 곳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유동인구가 폭발적으로 늘 전망이다.

    이 경우 퇴근길 직장인들을 겨냥한 테이크아웃 피자,치킨,베이커리점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승 한국실행창업센터 대표는 "역세권이 형성되면 남성들이 모일 만한 치킨호프집이나 카페,여성들의 모임장소인 커피숍도 장사가 잘 될 수 있는 업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부터 조금씩 상권 모양새를 갖출 단국대 캠퍼스 정문 앞도 창업 유망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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