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여상엽(한국체대)이 제6회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여상엽은 29일 중국 창춘 지린성 스피드스케이팅링크에서 펼쳐진 남자 5000m에서 6분43초34로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의 히라코 히로키(6분39초71)에게 3초63 뒤지는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최근원(의정부시청)은 6분43초86으로 드미트리 바벤코(카자흐스탄·6분43초40)에 0.46초차로 뒤져 동메달을 내줬다.

앞서 열린 여자 3000m 경기에서는 이주연이 4분18초05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오른 다바타 마키(일본·4분17초00)에게 1초05 뒤지는 기록으로 4위로 밀려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중국의 왕페이는 4분13초08로 종전 아시아기록(4분15초86)을 무려 2초78이나 줄이면서 중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고 일본의 호스미 마사코는 4분15초42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