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인 네오위즈의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네오위즈는 25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0% 감소한 71억원,순이익은 무려 86.4% 줄어든 15억원에 그쳤다.

분야별 매출은 △게임 퍼블리싱(배급) 160억원 △웹보드게임 143억원 △세이클럽 16억원 △광고 10억원 등이다.

회사측은 "겨울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이익이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으나 일본 게임시장 진출 강화에 따른 네오위즈재팬의 지분법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에 비해 26% 늘어난 1282억원,순이익은 17% 증가한 93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주가는 실적 악화라는 재료에도 불구하고 6450원(13.42%) 오른 5만4500원으로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