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대로 5.0%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내수가 부진하고 수출마저 둔화될 조짐이 나타나면서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이 0.8%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 경제 성장률은 5%를 이뤘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내놓은 전망치에 꼭 들어맞는 수준으로, 지난 2002년의 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경제 성장을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은 두자릿수 증가를 이어간 수출입니다.

그러나 수출이 4분기 들어서 2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설비투자 증가율도 크게 떨어져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민간소비 증가율은 3분기째 1%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성장률이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국민들 지갑 사정은 그만큼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은 2.1% 증가해 경제성장률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