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친구야" … 유화선 파주시장·황용선 부사장 45년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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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경기도 인사로 초등학교 동창이 시장과 부시장으로 만나 눈길을 끈다.
파주시에 따르면 최근 인사로 부시장에 취임한 황용선 전 경기도 문화복지국장(제2청 · 의정부 소재)은 2004년부터 파주시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유화선 시장의 초등학교 동창이다.
유 시장과 황 부시장은 각각 파주에서 1948년,1949년에 태어났다.
하지만 황 부시장이 한 해 일찍 진학하면서 두 사람은 1955년 교하읍 동패리에 위치한 심학초등학교를 6년간 같이 다녔다.
청석초등학교 산남분교로 출발한 심학초등학교의 당시 전교생은 200여명.학년별로는 학생이 30~40명밖에 안 됐기 때문에 같은 학년이었던 두 사람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서로 친하게 지냈다고 황 부시장은 밝혔다.
1961년 초등학교 졸업 후 이들은 각각 서울로 유학을 떠났다.
유 시장은 삼성그룹과 한국경제신문 등에서 근무하다 보궐선거를 통해 2004년 시장에 당선됐다.
황 부시장은 1973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이번 인사로 파주시에 들어왔다.
황 부시장은 "공직생활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파주시에서 근무하게 됐다"면서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정년이 1년 정도 남은 황 부시장이 고향에서 봉사하며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파주시에 따르면 최근 인사로 부시장에 취임한 황용선 전 경기도 문화복지국장(제2청 · 의정부 소재)은 2004년부터 파주시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유화선 시장의 초등학교 동창이다.
유 시장과 황 부시장은 각각 파주에서 1948년,1949년에 태어났다.
하지만 황 부시장이 한 해 일찍 진학하면서 두 사람은 1955년 교하읍 동패리에 위치한 심학초등학교를 6년간 같이 다녔다.
청석초등학교 산남분교로 출발한 심학초등학교의 당시 전교생은 200여명.학년별로는 학생이 30~40명밖에 안 됐기 때문에 같은 학년이었던 두 사람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서로 친하게 지냈다고 황 부시장은 밝혔다.
1961년 초등학교 졸업 후 이들은 각각 서울로 유학을 떠났다.
유 시장은 삼성그룹과 한국경제신문 등에서 근무하다 보궐선거를 통해 2004년 시장에 당선됐다.
황 부시장은 1973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이번 인사로 파주시에 들어왔다.
황 부시장은 "공직생활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파주시에서 근무하게 됐다"면서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정년이 1년 정도 남은 황 부시장이 고향에서 봉사하며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