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겨울세일을 마치고 방한의류 재고상품 '떨이 판매'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오는 25일까지 'Big 4 상품전'을 진행, 바닐라B와 A6, 엘르스포츠, 아이잗바바 등 유명 브랜드의 코트와 재킷 등을 3만-15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 분당점도 25일까지 '정호진 특집전'을 통해 이월상품을 정가 대비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1회 데님 페스티벌'을 열고 파라수코, 쿠스토 바르겔로나 등 프리미엄진 브랜드 상품을 30-50% 싸게 판매하며 리바이스와 켈빈클라인 등 청바지 기획상품도 4만9천원-8만8천원 특가에 준비했다.

신세계 본점은 26일부터 '영웨이브 점퍼ㆍ코트모음전'을 열고 켈빈클라인 진, 미스식스티, 톰보이진, ASK 등 영캐주얼 브랜드의 점퍼류를 6만4천원-18만9천원의 특가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들도 백화점들의 1월 세일이 끝난 시점부터 대대적인 겨울상품 떨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28일까지 '겨울 패션상품 파격 초특가전'을 열고 겨울의류 전품목 가격을 20-50% 인하했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유아의류 50% 파격가전'도 진행, 유아용 티셔츠와 점퍼를 각각 5천900원과 1만3천900원에 특가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이달 31일까지 성인 및 아동 겨울의류를 최고 70% 싸게 판매하며 겨울철 내의도 30-50% 할인판매한다.

겨울철 남녀 티셔츠는 7천원 균일가에 판매하며 아동의류는 5천800-9천800원, 마칼루 윈드커버재킷은 3만9천원에 마련할 수 있다.

인터넷몰도 겨울상품을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하며 재고 처리에 나섰다.

롯데닷컴은 2월 중순까지 롯데백화점 유명 브랜드의 알파카코트와 니트, 패딩점퍼 등을 최고 75%까지 할인하는 '겨울상품 최종가전'을 연다.

씨씨클럽의 37만8천원짜리 오리털 패딩점퍼는 9만9천원에, 49만8천원까리 시슬리 패딩코트는 24만9천원부터 판매된다.

롯데닷컴은 이와 함께 내달 말까지 '겨울마감 초특가전'을 통해 머플러와 부츠 등 겨울 잡화류를 최고 85%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H몰도 내달 4일까지 겨울상품을 최고 50-78% 할인해주는 '겨울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며 올리브, 이엔씨 등 현대백화점 입점브랜드 등 모두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밖에 우리닷컴도 31일까지 롤로이스트, 안젤리나, 로엠 등 브랜드의 겨울상품을 최고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