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올해를 내포문화권 개발 추진사업의 원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내포문화권은 2014년까지 총 1조50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문화유적 정비 △관광휴양시설 △기반시설 확충 △정신문화 창달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홍주성 복원,내포보부상촌 조성,가야산순환도로 건설 등 총 46개 사업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지난해까지 해미읍성 및 홍주성 복원,간월도관광지 조성,가야산순환도로 등 19개 사업에 287억원을 투자해 토지 매입 등 공사 착수를 위한 사업추진여건 조성 등 사업초기단계를 추진해 왔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올해에는 해미읍성 및 임존성 복원정비,봉수산 자연휴양림 조성과 가야산 순환도로 등 13개 사업에 1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 사업인 가야산순환도로는 올해 공사가 시작되며 내포보부상촌 및 간월호관광도로는 내년부터 타당성 검토 등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