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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그룹ㆍ한(대표 박명권 www.grouphan.co.kr)은 지난 1994년 설립 이래 환경ㆍ조경설계분야에서 줄곧 선두그룹을 유지해온 유망 벤처기업이다.

'자연과의 동거'를 사훈으로 삼고 있을 만큼, 이 회사는 잃어버린 자연 환경을 되살리고 삭막한 도심에 자연의 활력을 불러일으키는데 일조하고 있는 친환경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공원과 테마파크, 주거단지, 리조트 등 국토 개발의 전 분야에 걸쳐 친 환경적인 개발계획과 설계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환경ㆍ조경설계분야의 선두주자라는 이 회사 구성원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프로정신에 입각해 생태적 계획과 설계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을 회사의 존재가치로 여기고 있다.

(주)그룹ㆍ한을 이끌고 있는 박명권 대표는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재학 중에 회사를 창업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환경 최고전문가 과정을 마치고 최근 미국 와튼스쿨의 최고 경영자과정까지 졸업한 엘리트 벤처사업가다.

(주)그룹ㆍ한에는 현재 경관생태디자인연구소, 환경디자인연구소 등 기술개발과 디자인 전문 역량을 갖춘 별도의 연구 개발팀을 포함해 조경학 박사와 석사 등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80 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그룹·한은 그동안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주요 건설회사의 주거단지들과 공원 등을 설계하며 업계에서 그들의 이름 석자를 굵직하게 각인시켰다.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용인수지의 LG빌리지와 동부이촌동 LG자이, 부산시 조경대상을 수상한 부산 LG메트로시티, 대치동 동부 센트레빌 등이 (주)그룹ㆍ한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또 방배동 현대 홈타운과 광장동 현대홈타운, 화곡 대우 푸르지오 등은 5년 연속 서울시 조경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신도림 대림 e-편한세상과 화곡 대우 푸르지오, 길음 대우 푸르지오 등은 우수한 설계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케이스다.

(주)그룹ㆍ한의 경쟁력을 설명해 달라는 주문에 박명권 대표에게서 되돌아온 답변은 간단하다.

"고객만족을 넘어선 고객감동의 기술력, 그리고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 조성"이 그것이다.

농익은 기술력과 연구개발에서 얻은 노하우를 실탄삼아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고품질의 디자인을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편안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 지금의 (주)그룹ㆍ한을 만들었다는 것.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발주처마다 전담디자인 팀을 둬 고객의 요구에 항상 유기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내에서 각종 세미나와 교육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원 재교육 프로그램인 (주)그룹ㆍ한 아카데미를 준비 중에 있다.

철저한 성과연봉제를 실시,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 결과 외환위기에도 오히려 매출이 늘었고 창업 12년 동안 후퇴 없는 전진을 거듭할 수 있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주)그룹ㆍ한은 생태환경 조성에 있어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유럽의 선진 기술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독일 현지에 상주직원을 파견하고 전통과 미래가 엉켜있는 조경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인터뷰 / 박명권 대표 ]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발전 고민"

"자연의 섭리에서 배운 생태철학과 최고정신이 그룹ㆍ한의 기업철학입니다.너무 평범한 것 같지만 절제는 인간의 중심점을 잡는데 최선이며, 최고정신이야말로 회사가 영속성을 가질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최고정신'이라는 단순한 경영이념을 가지고 10년이 넘게 환경ㆍ조경설계 분야에 몸담아온 (주)그룹ㆍ한 박명권 대표의 작품에는 과거와 미래가 엉켜있다.

조경에 인간 삶에 대한 고민이 없으면 '흉물'만 남기는 죄를 짓는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래서 그는 조경에는 그 설계자의 심성이 묻어난다고 했다.

유럽 출장에서 접했던 생태학적 관점의 아름다운 조경은 그에게 뇌리에서 지울 수 없는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왔다.

"과다한 기교로 현혹하기보다는 시대상이 반영된 전통이 묻어나는 그런 조경에 대한 느낌이랄까요.

말로는 잘 표현이 안 되네요" 유럽의 선진조경 기법에서 영감은 모던스타일이 주류를 이루는 현실에서 통념을 깨는 작업 그 자체였다.

'생태적 건전함'과 '지속 가능한 발전'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대비되는 요소를 조화롭게 조경에 녹이는 것은 고통의 연속이었고, 이제는 깊은 애정으로 남아 박 대표의 영원한 흔적이 돼 버렸다.

"조경은 조물주가 천지를 창조하신 이후로 지구환경과 인류를 위해 가장 크게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전문직"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박명권 대표는 모양새에 치중하는 조경이 넘쳐나는 시대에 '자연과의 아름다운 동거'를 위해 고뇌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