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사령부가 오는 3월 초 대전 유성구에 새 둥지를 튼다.

이에 따라 군 관계자는 물론 사령부에 물품 등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도 대거 이 일대로 옮겨올 것으로 보여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육군 군수사령부는 47년간의 부산 시대를 마감하고 다음 달 18일께 유성구 자운대로 이전을 완료한 뒤 3월 초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수사령부의 대전 이전으로 1000여명의 군 관계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480여개 협력업체들도 사령부를 따라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수사령부 이전으로 대전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배후도시 및 국방도시로 거듭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